[211105 입장문] 20대 대선, 좌파의 선택은 정권 교체여야 한다 ─ 국민의 힘 경선 후보 당선에 부쳐
29
대단하다2021-11-05 16:16:47
ㅋㅋㅋ2021-11-05 16:17:00
아이고 후배님들아. 정신 차리세요. 니들이 물고 빠는 윤소영의 경제학은 경제학이 아니라 정신 병리학에서 다뤄야 할 수준이에요. 2012년에 이런저런 이론 짬뽕해서 자본주의 망한다고 예언자 노릇하다가 안 망하니, 로지스틱 함수로 자본주의 최종적 위기를 예측한다니 뭐니 하는데 그게 니네 윤소영 빼고 그 어떤 경제학자도 하지 않는 주장이에요. 로지스틱 함수로 뭔 위기를 예측해 ㅋㅋㅋ
비주류 경제학도 아닌 1인 경제학. 윤소영이 지 입맛대로 해석해서 들이민 학자들 중(아리기, 뒤메닐, 폴리 등등) 그 누구도 하지 않는 어느 변방 대학의 논문도 못쓰는 교수가 하는 소리라구요 ㅋㅋ
비주류 경제학도 아닌 1인 경제학. 윤소영이 지 입맛대로 해석해서 들이민 학자들 중(아리기, 뒤메닐, 폴리 등등) 그 누구도 하지 않는 어느 변방 대학의 논문도 못쓰는 교수가 하는 소리라구요 ㅋㅋ
ㅋㅋㅋ2021-11-05 16:21:55
활동가주의 운운하면서 이상한 짓 하더니 역시나 ㅋㅋ 볼셰비키도 숫자가 적었다구요? 그래서 소수정예로 가야 된다구요? 아이고 이 양반들아 21세기에 볼셰비키 운운도 웃기지만 볼셰비키가 성공한건 숫자가 적어서가 아니라 개개인의 영업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에요. 윤소영 가라사대 달달 읊으면서 지 대중, 아니 지 후배도 조직 못하는 방구석 찐따들이 뭔 볼셰비키 운운 ㅋㅋㅋ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의한 자본주의의 최종적 위기 달달 읊으면 갑자기 지들이 막 레닌이 된거 같나? ㅋㅋㅋ 현실은 골.방.좌.파.진.따.새.끼. 무덤에서 레닌이 돌아눕겠네.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의한 자본주의의 최종적 위기 달달 읊으면 갑자기 지들이 막 레닌이 된거 같나? ㅋㅋㅋ 현실은 골.방.좌.파.진.따.새.끼. 무덤에서 레닌이 돌아눕겠네.
진보란 뭘까2021-11-05 16:26:13
문맹이라는 표현이 장애인 차별적이기 때문에 '비문해'라는 표현으로 대체되고 있는 와중, 민주당을 비판하기 위한 언사로 문맹이라는 표현을 거듭 사용하신 것을 보고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조차도 이미 진보 세력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기에 더욱 더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진 후보들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 더욱 더 보수적인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디에서 온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진정한 좌파라면' 거대 양당이 기성정치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기보다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민주당조차도 이미 진보 세력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기에 더욱 더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진 후보들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 더욱 더 보수적인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디에서 온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진정한 좌파라면' 거대 양당이 기성정치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기보다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판자2021-11-05 17:14:03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아마추어리즘에 빠진 모습에 한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소득주도성장론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한 결과는 공공부문 정규직화를 둘러싼 갈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였다. " - 당신의 주장 중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연대는 행진의 오래된 정책 아니었나요? 정책은 현실입니다. 맑시즘을 토대로 정규직화를 진행하면 그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지 않고, 맑시즘을 토대로 최저임금을 인상시키면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것인가요?
정책은 현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정치적 쟁점에서 하나의 해결책을 추구한다는 것은 반드시 일정 수준의 갈등과 역작용이 나타나는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진해야 하는 정책이 있는 것이고요.
과학적 실천.. 참 좋지만, 지금 당신 조직이 위에서 비판하고 있는 내용들 중 상당수는 당신들의 정책이었고, 주장이었습니다.
당신들의 머릿속에 당신들이 소위 과학이라고 믿는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이든 뭐든이 들어있다고 해서, 구체적 실천에서 나오는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들의 무책임과 아마추어리즘에 치를 떨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이렇게까지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결코 당신들이 주도세력이 되는 세상이 오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난 그 세상에 살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들을 약간이나마 지지했던 마음을 완전히 철회하게 되어 대단히 유감입니다.
당신들이 바라는 세상은 결코 좋은 세상이 아닐 것이고, 당신들이 바라던 세상은 결코 오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걸 언젠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자. 주변 사람들과 제발 소통하세요...
"소득주도성장론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한 결과는 공공부문 정규직화를 둘러싼 갈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였다. " - 당신의 주장 중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연대는 행진의 오래된 정책 아니었나요? 정책은 현실입니다. 맑시즘을 토대로 정규직화를 진행하면 그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지 않고, 맑시즘을 토대로 최저임금을 인상시키면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것인가요?
정책은 현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정치적 쟁점에서 하나의 해결책을 추구한다는 것은 반드시 일정 수준의 갈등과 역작용이 나타나는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진해야 하는 정책이 있는 것이고요.
과학적 실천.. 참 좋지만, 지금 당신 조직이 위에서 비판하고 있는 내용들 중 상당수는 당신들의 정책이었고, 주장이었습니다.
당신들의 머릿속에 당신들이 소위 과학이라고 믿는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이든 뭐든이 들어있다고 해서, 구체적 실천에서 나오는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들의 무책임과 아마추어리즘에 치를 떨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이렇게까지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결코 당신들이 주도세력이 되는 세상이 오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난 그 세상에 살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들을 약간이나마 지지했던 마음을 완전히 철회하게 되어 대단히 유감입니다.
당신들이 바라는 세상은 결코 좋은 세상이 아닐 것이고, 당신들이 바라던 세상은 결코 오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걸 언젠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자. 주변 사람들과 제발 소통하세요...
행인123452021-11-05 17:14:21
1.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백만의 노동자의 임금이 올랐죠. 자영업자의 소득이 하락하고 자영업 관련 일자리가 얼마나 줄었나요? 그게 꼭 최저임금 인상만의 문제인가요? 2. 위에 쓰신 분은 친중노선에 찬성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일 군사동맹을 미판하고 친미노선을 비판한건데 그게 왜 친중노선인가요? 3. 대북제제가 정당한지에 대해 얘기하면 되지 왜 '친북주의'는 정당하냐고 묻나요? 4. 모든 걸 '그러면 이건 정당하냐'고 묻고 계신데 검찰권력에 대한 개혁과 행정권력에 대한 비판은 별도의 문제지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건가요? 5. 중국인 입국금지가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왜 아닌가요? 국경을 봉쇄하는 게 아닌 이상 특정국가 국민만을 대상으로 하는(단지 그 국가 국민이라는 이유로) 입국 금지가 혐오이고 비과학적인 사고 맞습니다. 6. 사법기능만이 아니라 청와대도 민주적 통제가 가능해야죠. 설마 현재의 사법부가 법의 적용을 노동자와 민중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ㅇㅇㅇ2021-11-05 17:41:11
뭐 비판을 하라고 하니까 하나하나 까줄게.
- 일단 민주당을 막아야 하니 윤석열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단 보수세력을 막아야 하니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는 주장과 동전의 양면, 즉 똑같은 소리다. 대선때마다 특정 후보 지지도 안하고 이슈파이팅을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비판적 지지론의 보수 버전 이야기하는게 말이 된다 생각하나? 그럼 윤석열 집권하고 문제있으면 그 다음에는 민주당을 지지하자고 할건가?
- 경제 : 정부의 경제정책을 소득주도성장론으로 납작하게 분석하면서 총체적 난국. 일단 최저임금에 의해 일자리 축소가 장기적으로 일어날지 부터가 의문부호임. 실제 통계자체도 해석의 여지가 다양함. 윤소영표 정신병리경제학 암송하느라 크루거의 연구부터 이어진 최저임금 논쟁의 역사를 찾아볼 지능들은 안되는거 같은데, 여튼 최저임금 인상은 무조건적으로 고용에 해가 된다는 주장이면 아예 누구들처럼 최저임금 폐지를 주장들 하시지 그러시나?
좌파 단체라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반대는 왜 함? 한국은 비정규직화에 있어 공공부문의 주도도 컸음. 그걸 정규직화 하자는 걸 방식이 잘못됐다고 아니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켜서 포퓰리즘이라니. 그럼 니들도 운동하지마. 왜 갈등을 일으켜?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가부채는 주요국 중에서도 낮은 수준임. 뭔 한국경제 읽으면서 좌파운동 하는 것도 아니고 주류경제학에도 미달하는 한국경제 경제학 배워놓고 그걸 떠들어대고 있냐.
댁들의 문재인 정부 비판은 새로운 진보, 합리적 진보도 아니고 그냥 보수진영의 논리들을 그대로 답습한 것에 불과함.
근데 왜 댁들은 그걸 합리적 진보라고 생각할까? 그야 윤소영과 그 추종자 가라사대라 그렇겠지.
그 양반이 2012년 자본주의의 최종적 종말 예언했다가 말 바꾸고, 계산식도 성립안하는 로지스틱 함수 만들어 자본주의의 종말이 온다고 인디언 기우제 지내는, 학계에서 인정받는 논문은 쓰지도 못하는 사람인걸 알려나 모르겠네. 니들 읽는 공감 책들 학술 논문에 제대로 인용도 못하는 책들임. 그냥 사이비 종교 경전 수준이라는 이야기. 윤소영 10년 동안 논문쓴거나 있냐?
- 일단 민주당을 막아야 하니 윤석열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단 보수세력을 막아야 하니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는 주장과 동전의 양면, 즉 똑같은 소리다. 대선때마다 특정 후보 지지도 안하고 이슈파이팅을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비판적 지지론의 보수 버전 이야기하는게 말이 된다 생각하나? 그럼 윤석열 집권하고 문제있으면 그 다음에는 민주당을 지지하자고 할건가?
- 경제 : 정부의 경제정책을 소득주도성장론으로 납작하게 분석하면서 총체적 난국. 일단 최저임금에 의해 일자리 축소가 장기적으로 일어날지 부터가 의문부호임. 실제 통계자체도 해석의 여지가 다양함. 윤소영표 정신병리경제학 암송하느라 크루거의 연구부터 이어진 최저임금 논쟁의 역사를 찾아볼 지능들은 안되는거 같은데, 여튼 최저임금 인상은 무조건적으로 고용에 해가 된다는 주장이면 아예 누구들처럼 최저임금 폐지를 주장들 하시지 그러시나?
좌파 단체라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반대는 왜 함? 한국은 비정규직화에 있어 공공부문의 주도도 컸음. 그걸 정규직화 하자는 걸 방식이 잘못됐다고 아니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켜서 포퓰리즘이라니. 그럼 니들도 운동하지마. 왜 갈등을 일으켜?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가부채는 주요국 중에서도 낮은 수준임. 뭔 한국경제 읽으면서 좌파운동 하는 것도 아니고 주류경제학에도 미달하는 한국경제 경제학 배워놓고 그걸 떠들어대고 있냐.
댁들의 문재인 정부 비판은 새로운 진보, 합리적 진보도 아니고 그냥 보수진영의 논리들을 그대로 답습한 것에 불과함.
근데 왜 댁들은 그걸 합리적 진보라고 생각할까? 그야 윤소영과 그 추종자 가라사대라 그렇겠지.
그 양반이 2012년 자본주의의 최종적 종말 예언했다가 말 바꾸고, 계산식도 성립안하는 로지스틱 함수 만들어 자본주의의 종말이 온다고 인디언 기우제 지내는, 학계에서 인정받는 논문은 쓰지도 못하는 사람인걸 알려나 모르겠네. 니들 읽는 공감 책들 학술 논문에 제대로 인용도 못하는 책들임. 그냥 사이비 종교 경전 수준이라는 이야기. 윤소영 10년 동안 논문쓴거나 있냐?
그니까2021-11-05 17:58:18
ㅋㅋㅋ 자기들이 입장내놓고 익명댓글로 무려 "댓글 단 사람"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게 요새 행진스타일인가보죠?
1) 임금 인상 반대하는 "좌파"는 처음 봐서 할말이 없습니다만, 요즘은 자본론 안읽나요? 반신자유주의가 행진의 노선이었던것 같은데, 저임금화가 신자유주의의 본질 아니던가요?ㅋㅋ 최저임금이 올라서 불쌍한 자본가들의 이윤율이 낮아졌답니다! 그걸 일군의 좌파들은 "계급투쟁"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2) 중국사회를 무슨 성격으로 규정하는지, 미 제국주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좌파 내에서도 매우 다양한 결이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근데 적어도 노동자민중의 주권이라는 측면에서 미 제국주의의 한 편이 될 수 없다는 건 좌파들의 합의인줄 알았습니다. 오늘로서 깨졌군요 ㅎ
3) 마찬가지로 북한에 대한 입장 역시 좌파 내에서 여러 결이 있지요. 그러나 미 제국주의의 군사적 패권주의 하에서 북한을 짓눌러 흡수통일하는 방식이 좌파적이지 않다는 것정도는 합의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4) 아무도 민주당이 옳다고 한 적이 없지만 ㅎㅎ; '운동'하시면서 공안검찰 만나본적 없죠? 행진이 집권한 사회에서는 검찰이 선출권력 위에 서도 된다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5) 네 없습니다. 우선 법적으로 중국발 입국금지를 해도 자국민의 입국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오직 중국국적자만을 차단하는 것은 과학적 효능이 없는 중국인 혐오입니다. 무엇보다 중국발 입국금지(더 나아가 한국발입국금지도 하신 ㅎㅎ) 미국이나 이탈리아 방역이 어떻게 되었더라요~~?
6) 님 도대체 민주주의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인민대중의 자기통치의 범위에 사법권이 들어있지 않다면, 혁명도 위헌이니 하지 마세요 그럼.
1) 임금 인상 반대하는 "좌파"는 처음 봐서 할말이 없습니다만, 요즘은 자본론 안읽나요? 반신자유주의가 행진의 노선이었던것 같은데, 저임금화가 신자유주의의 본질 아니던가요?ㅋㅋ 최저임금이 올라서 불쌍한 자본가들의 이윤율이 낮아졌답니다! 그걸 일군의 좌파들은 "계급투쟁"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2) 중국사회를 무슨 성격으로 규정하는지, 미 제국주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좌파 내에서도 매우 다양한 결이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근데 적어도 노동자민중의 주권이라는 측면에서 미 제국주의의 한 편이 될 수 없다는 건 좌파들의 합의인줄 알았습니다. 오늘로서 깨졌군요 ㅎ
3) 마찬가지로 북한에 대한 입장 역시 좌파 내에서 여러 결이 있지요. 그러나 미 제국주의의 군사적 패권주의 하에서 북한을 짓눌러 흡수통일하는 방식이 좌파적이지 않다는 것정도는 합의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4) 아무도 민주당이 옳다고 한 적이 없지만 ㅎㅎ; '운동'하시면서 공안검찰 만나본적 없죠? 행진이 집권한 사회에서는 검찰이 선출권력 위에 서도 된다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5) 네 없습니다. 우선 법적으로 중국발 입국금지를 해도 자국민의 입국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오직 중국국적자만을 차단하는 것은 과학적 효능이 없는 중국인 혐오입니다. 무엇보다 중국발 입국금지(더 나아가 한국발입국금지도 하신 ㅎㅎ) 미국이나 이탈리아 방역이 어떻게 되었더라요~~?
6) 님 도대체 민주주의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인민대중의 자기통치의 범위에 사법권이 들어있지 않다면, 혁명도 위헌이니 하지 마세요 그럼.
사람2021-11-05 18:50:56
안녕하세요!? 성명 잘 보았습니다.
몇 년동안 행진이 낸 입장문 중 이렇게 댓글도 많이 달리고 회자된 성명은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선배 운운하면서 득달같이 달려들어 상스러운 욕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예의가 아니니 상처받지 말고 넘기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정권교체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이명박근혜 시절의 끔찍했던 국가폭력을 기억한다면, 노동자가 공장 옥상에서 두들겨 맞고 철거민이 망루에서 불타죽는
광경을 기억한다면 국민의 힘 및 윤석열 지지를 감수한다는 문구는 어그로성이라 할지라도 학생행진에서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자극적인 문구를 써야 했을 만큼, 지금의 민주당 정권이 지난 임기동안 보여줬던 기만은 극에 달한 것이겠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 해서 폭력의 강도가 약한 것은 아니니까요. 보수정권 때 통과되지 못했던 악법들이 자칭 촛불정부에서 아주 빠르고 쉽게 통과되는 걸보면서, 너무나 게으르게 민주당 정부에 기대가려는 수많은 민주노총 활동가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히틀러가 자기가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며 평화적으로 대다수 독일 국민에 의해 당선되고 저지른 파시즘의 역사를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그 절박함에 동의하고 이재명을 쉽게 비판적으로 지지한다는 세력은 좌파라고 부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어떤 의도로 K 방역과 관련하여 중국에 대한 입국 통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비판의 근거로 쓰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에는 우익세력이 쉽게 사용하는 중국 혐오, 외국인 혐오로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학생행진이 써온 성명에 의하면 그런 의도로 쓰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입장만 본 사람들에게는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생각이 오해가 아니라면 즉 중국 입국 금지가 방역에 필수적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것에 대한 의견도 궁금하네요. 따로 성명을 내거나 댓글을 달진 않으실테니 고민해봐주세요. 저도 고민해보겠습니다.
학생행진의 성명이 살면서 처음으로 인터넷 상에서 화제이길래 오랜만에 행진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자칭 '선배'라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라도 맡겨놓은 냥 비난을 일삼는 것은 참 시간이 흘러도 꼰대들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여기 와서 자기의 찬란했던 운동사를 왜 풀어놓는지…ㅎ
저 역시 행진을 떠난지 오랜 사람이지만, 치열했던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이렇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하고 현재에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듣기 싫어할지라도 날카로운 논쟁을 벌이고 설득해보는 것.
그리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오류는 정정하면 된다는 것.
제가 20대 초반 행진과 함께 운동하며 배웠고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전부입니다.
학생운동이 더더욱 힘든 시기, 여전히 남아서 성명을 내고 여론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년동안 행진이 낸 입장문 중 이렇게 댓글도 많이 달리고 회자된 성명은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선배 운운하면서 득달같이 달려들어 상스러운 욕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예의가 아니니 상처받지 말고 넘기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정권교체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이명박근혜 시절의 끔찍했던 국가폭력을 기억한다면, 노동자가 공장 옥상에서 두들겨 맞고 철거민이 망루에서 불타죽는
광경을 기억한다면 국민의 힘 및 윤석열 지지를 감수한다는 문구는 어그로성이라 할지라도 학생행진에서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자극적인 문구를 써야 했을 만큼, 지금의 민주당 정권이 지난 임기동안 보여줬던 기만은 극에 달한 것이겠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 해서 폭력의 강도가 약한 것은 아니니까요. 보수정권 때 통과되지 못했던 악법들이 자칭 촛불정부에서 아주 빠르고 쉽게 통과되는 걸보면서, 너무나 게으르게 민주당 정부에 기대가려는 수많은 민주노총 활동가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히틀러가 자기가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며 평화적으로 대다수 독일 국민에 의해 당선되고 저지른 파시즘의 역사를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그 절박함에 동의하고 이재명을 쉽게 비판적으로 지지한다는 세력은 좌파라고 부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어떤 의도로 K 방역과 관련하여 중국에 대한 입국 통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비판의 근거로 쓰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에는 우익세력이 쉽게 사용하는 중국 혐오, 외국인 혐오로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학생행진이 써온 성명에 의하면 그런 의도로 쓰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입장만 본 사람들에게는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생각이 오해가 아니라면 즉 중국 입국 금지가 방역에 필수적이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것에 대한 의견도 궁금하네요. 따로 성명을 내거나 댓글을 달진 않으실테니 고민해봐주세요. 저도 고민해보겠습니다.
학생행진의 성명이 살면서 처음으로 인터넷 상에서 화제이길래 오랜만에 행진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자칭 '선배'라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라도 맡겨놓은 냥 비난을 일삼는 것은 참 시간이 흘러도 꼰대들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여기 와서 자기의 찬란했던 운동사를 왜 풀어놓는지…ㅎ
저 역시 행진을 떠난지 오랜 사람이지만, 치열했던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이렇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하고 현재에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듣기 싫어할지라도 날카로운 논쟁을 벌이고 설득해보는 것.
그리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오류는 정정하면 된다는 것.
제가 20대 초반 행진과 함께 운동하며 배웠고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전부입니다.
학생운동이 더더욱 힘든 시기, 여전히 남아서 성명을 내고 여론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2021-11-05 18:52:31
누구냐넌2021-11-05 19:10:28
제2의 386이 되려는가2021-11-05 19:30:16
11112021-11-05 19:52:44
행진은 민주당이나 문재인이 비정규직 정규화한다고 했을 때 믿었습니까?
도대체 누가 이재명을 '사회민주주의자'로 보고 있습니까?
윤석열이 말하는 '법치/정의'와 '공정/상식'은 믿습니까?
자칭 "좌파"가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의 결론이 "윤석열에 대한 지지"입니까?
민주당 = "경제학적 문맹 내지 사기꾼" 맞습니다.
그럼 윤석열의 120시간 근무는 "생물학적 문맹"입니까?
윤석열이 말하는 '법치/정의'가 소윤, 장모, 고발사주에도 적용이 되는 겁니까?
검찰이 검찰총장을 위해 조직적으로 고발을 정당에 사주하고, 장모를 변호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사건을 정리했으니
개인이 아닌 조직이 했으니 아니 검찰이라는 기관이 했으니 "법치"입니까?
윤석열(+국민의 힘)을 자유민주주의자라고 규정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법치/정의'와 '공정/상식'을 말한다는 것 이외에 어떤 근거가 더 있습니까?
당신들이야 말로 한국의 역사에 대한 "비문해"입니다.
한국의 검찰과 국민의 힘이 했던 역사가 바로 법치를 말살하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정의를 형해화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심화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물론 민주당도 다를바 없습니다.
저는 경제/사회/노동 정책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윤석열=자유민주주의자"라는 도식은 당신들의 관념속에나 있습니다.
"검찰과 재판을 담당하는 법원은 사법부일 수밖에 없다"라는 논리도 당신들의 관념속에서 있는 겁니다.
한국의 사법부와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 스스로 무슨 짓을 했는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관념속에서는 이상적인 주장일 수 있지만, 현실에 그 관념이 그대로 관철될 거라고 주장할 수 있나요?
알튀세르와 발리바르에게서 그리고 과천에서 저는 과학과 이데올로기의 결합을 배웠습니다.
당신들 주장 어디에 "과학"과 "이데올로기"가 있습니까?
설마 저도 모르는 사이에 행진이 "헤겔"로 돌아간 겁니까?
당신들의 사변이외에 어떤 논거가 있으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있습니까?
30여년전 NL은 범민주단일후보로 김대중을 지지했습니다. PD는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주장했지요.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게 상황에 따라 정세에 따라 포기할 수 있는 주장일까요?
저는 우리가 어떻게? 라는 길을 잃은 것이지, 무엇을 할지가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관념이 바뀌지 않은게 아니라, 제가 발딛고 사는 이 사회가 구조적으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진도 "무엇을"이 바뀌지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이것마저 바뀌었다면 "전향"은 올바른 표현입니다)
길을 잃었다면 다시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역사와 정세 속에서 당신들이 어디에서 길을 잃은 것인지.
도대체 누가 이재명을 '사회민주주의자'로 보고 있습니까?
윤석열이 말하는 '법치/정의'와 '공정/상식'은 믿습니까?
자칭 "좌파"가 민주당을 비판하는 것의 결론이 "윤석열에 대한 지지"입니까?
민주당 = "경제학적 문맹 내지 사기꾼" 맞습니다.
그럼 윤석열의 120시간 근무는 "생물학적 문맹"입니까?
윤석열이 말하는 '법치/정의'가 소윤, 장모, 고발사주에도 적용이 되는 겁니까?
검찰이 검찰총장을 위해 조직적으로 고발을 정당에 사주하고, 장모를 변호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사건을 정리했으니
개인이 아닌 조직이 했으니 아니 검찰이라는 기관이 했으니 "법치"입니까?
윤석열(+국민의 힘)을 자유민주주의자라고 규정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법치/정의'와 '공정/상식'을 말한다는 것 이외에 어떤 근거가 더 있습니까?
당신들이야 말로 한국의 역사에 대한 "비문해"입니다.
한국의 검찰과 국민의 힘이 했던 역사가 바로 법치를 말살하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정의를 형해화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심화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물론 민주당도 다를바 없습니다.
저는 경제/사회/노동 정책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윤석열=자유민주주의자"라는 도식은 당신들의 관념속에나 있습니다.
"검찰과 재판을 담당하는 법원은 사법부일 수밖에 없다"라는 논리도 당신들의 관념속에서 있는 겁니다.
한국의 사법부와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 스스로 무슨 짓을 했는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관념속에서는 이상적인 주장일 수 있지만, 현실에 그 관념이 그대로 관철될 거라고 주장할 수 있나요?
알튀세르와 발리바르에게서 그리고 과천에서 저는 과학과 이데올로기의 결합을 배웠습니다.
당신들 주장 어디에 "과학"과 "이데올로기"가 있습니까?
설마 저도 모르는 사이에 행진이 "헤겔"로 돌아간 겁니까?
당신들의 사변이외에 어떤 논거가 있으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있습니까?
30여년전 NL은 범민주단일후보로 김대중을 지지했습니다. PD는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주장했지요.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게 상황에 따라 정세에 따라 포기할 수 있는 주장일까요?
저는 우리가 어떻게? 라는 길을 잃은 것이지, 무엇을 할지가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관념이 바뀌지 않은게 아니라, 제가 발딛고 사는 이 사회가 구조적으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행진도 "무엇을"이 바뀌지 않았다고 믿고 싶습니다.
(이것마저 바뀌었다면 "전향"은 올바른 표현입니다)
길을 잃었다면 다시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역사와 정세 속에서 당신들이 어디에서 길을 잃은 것인지.
다시또다시2021-11-05 20:00:42
보수 정당 민주당을 비판하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젊은 지식인 그대들의 양심이며 건강성이라고 인정하마. 그런데 윤석열 지지라니.
그대들은 분명 반 신자유주의를 표방한다고 대문에 써 놓았다. 그런데 자유주의자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국민의 힘 그들은 누구보다도 신자유주의를 그것도 가장 반노동자적이고 반공공적인 정책을 주장해 왔던 자들이 아닌가? 문재인 정권의 소득 주도 성장을 비판한 윤석열의 시각이 정확하다고? 그럼 윤석열이, 그리고 국민의 힘이 내놓은 정책은 무언가? 이명박처럼 낙수 효과를 내세운 대기업 중심의 수출 정책을 말하려고 하는가? 공공부문의 극단적 민영화를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무상 급식 중고등학교 무상 등록금!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그 기본적 복지 정책을 쌍심지 켜들고 좌파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하던 그들은 누구인가? 용산 참사의 주범, 쌍용 노동자 폭력 진압의 책임자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몸 담고 있는 정당이 어디인가? 강기훈씨를 유서 조작범으로 만든 검사가 얼마 전까지 몸담고 있던 정당은?
윤석열이 정치 검찰이 아니라고? 사모펀드로 시작하더니 집안을 사샅이 뒤져 찾아낸 표창장으로 별건 수사를 한 것이 절차상 정당하다고? 법조 기자들과 담합하여 피의 사실을 공표하고 검찰 내 수사 자료를 야당에 흘릴 검찰의 행태가 과연 정의로운가? 정권에 대항했다고 정의롭다고 말하면 계엄 사령관 정승화를 체포한 전두환도 정의롭다고 할 수 있겠지. 그 수사가 검찰의 자기 집단의 힘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으며 폭거였음을 왜 외면하는가? 최근 불거진 고발 청부 사건의 증거들에는 왜 눈 감으며 증거 앞에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김웅 손준성 이 윤석열 졸개들의 후안무치함이 보이지 않는가?
진보 좌파의 꿈, 제대로 된 노동자 정당 하나 일궈내고 지켜내지 못한 선배 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대들이 함부로 싸질러 놓은 글이 저 교활한 조선 일보의 선전 수단이 되고 있음을 목도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더러운 행동 앞에 감히 노동, 진보, 좌파 등 그대들의 선배들이 백년 이상 지켜온 소중한 가치들을 붙여서 그것들을 모욕하지 말라. 그대들이 나를 꼰대라 부르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그대들은 분명 반 신자유주의를 표방한다고 대문에 써 놓았다. 그런데 자유주의자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국민의 힘 그들은 누구보다도 신자유주의를 그것도 가장 반노동자적이고 반공공적인 정책을 주장해 왔던 자들이 아닌가? 문재인 정권의 소득 주도 성장을 비판한 윤석열의 시각이 정확하다고? 그럼 윤석열이, 그리고 국민의 힘이 내놓은 정책은 무언가? 이명박처럼 낙수 효과를 내세운 대기업 중심의 수출 정책을 말하려고 하는가? 공공부문의 극단적 민영화를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무상 급식 중고등학교 무상 등록금!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그 기본적 복지 정책을 쌍심지 켜들고 좌파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하던 그들은 누구인가? 용산 참사의 주범, 쌍용 노동자 폭력 진압의 책임자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몸 담고 있는 정당이 어디인가? 강기훈씨를 유서 조작범으로 만든 검사가 얼마 전까지 몸담고 있던 정당은?
윤석열이 정치 검찰이 아니라고? 사모펀드로 시작하더니 집안을 사샅이 뒤져 찾아낸 표창장으로 별건 수사를 한 것이 절차상 정당하다고? 법조 기자들과 담합하여 피의 사실을 공표하고 검찰 내 수사 자료를 야당에 흘릴 검찰의 행태가 과연 정의로운가? 정권에 대항했다고 정의롭다고 말하면 계엄 사령관 정승화를 체포한 전두환도 정의롭다고 할 수 있겠지. 그 수사가 검찰의 자기 집단의 힘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으며 폭거였음을 왜 외면하는가? 최근 불거진 고발 청부 사건의 증거들에는 왜 눈 감으며 증거 앞에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김웅 손준성 이 윤석열 졸개들의 후안무치함이 보이지 않는가?
진보 좌파의 꿈, 제대로 된 노동자 정당 하나 일궈내고 지켜내지 못한 선배 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대들이 함부로 싸질러 놓은 글이 저 교활한 조선 일보의 선전 수단이 되고 있음을 목도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더러운 행동 앞에 감히 노동, 진보, 좌파 등 그대들의 선배들이 백년 이상 지켜온 소중한 가치들을 붙여서 그것들을 모욕하지 말라. 그대들이 나를 꼰대라 부르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ㄱㄱ2021-11-05 20:59:17
K-방역 실패 운운하는 행진 주장에 동의하는 건 아니고.
대만은 중국대륙 경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차잉원 이전에는 중국대륙에서 대만 경제인들에게는 동포라고 대우도 많이 해줘서 대만에서 중국 대륙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차잉원이 집권한 이후로 중국이 압박했고 실제 차잉원 1기 때는 굉장히 어려워져서 지지율 바닥을 박박 기었습니다. 중국대륙에서 보내는 관광객도 일찌감치 끊어버렸고... 이게 코로나 때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이미 교류가 상당히 끊어진 상태였기 때문이죠. 또한 대만은 봉쇄 정책 뿐만 아니라 벌금도 엄청 세게 때렸어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했다면 난리 났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거기도 우리처럼 길었던 군부독재를 거쳐서 그런가 그런 정책이 먹히더라구요.
대만은 중국대륙 경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차잉원 이전에는 중국대륙에서 대만 경제인들에게는 동포라고 대우도 많이 해줘서 대만에서 중국 대륙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차잉원이 집권한 이후로 중국이 압박했고 실제 차잉원 1기 때는 굉장히 어려워져서 지지율 바닥을 박박 기었습니다. 중국대륙에서 보내는 관광객도 일찌감치 끊어버렸고... 이게 코로나 때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이미 교류가 상당히 끊어진 상태였기 때문이죠. 또한 대만은 봉쇄 정책 뿐만 아니라 벌금도 엄청 세게 때렸어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했다면 난리 났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거기도 우리처럼 길었던 군부독재를 거쳐서 그런가 그런 정책이 먹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2021-11-05 21:57:27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보 좌파의 꿈, 제대로 된 노동자 정당 하나 일궈내고 지켜내지 못한 선배 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대들이 함부로 싸질러 놓은 글이 저 교활한 조선 일보의 선전 수단이 되고 있음을 목도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더러운 행동 앞에 감히 노동, 진보, 좌파 등 그대들의 선배들이 백년 이상 지켜온 소중한 가치들을 붙여서 그것들을 모욕하지 말라. 그대들이 나를 꼰대라 부르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행진을 지적할 자격이 있는지 저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다만, 써주신 말씀에 참 공감이 되어 댓글을 남깁니다.
"진보 좌파의 꿈, 제대로 된 노동자 정당 하나 일궈내고 지켜내지 못한 선배 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끼지만 그대들이 함부로 싸질러 놓은 글이 저 교활한 조선 일보의 선전 수단이 되고 있음을 목도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더러운 행동 앞에 감히 노동, 진보, 좌파 등 그대들의 선배들이 백년 이상 지켜온 소중한 가치들을 붙여서 그것들을 모욕하지 말라. 그대들이 나를 꼰대라 부르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행진을 지적할 자격이 있는지 저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다만, 써주신 말씀에 참 공감이 되어 댓글을 남깁니다.
이글은2021-11-05 22:14:05
이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586세대에 대해 증오를 나타내는 수준인데, 그것은 2030세대가 꼰대를 싫어하는 것과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운동권은 소수자인데 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든지 헌신성과 도덕성 대신 다른 가치를 중시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글쓴이의 586세대에 대한 증오의 상당수는 문재인 정부가 꽤 도덕적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윤리적 자본을 선점하고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권으로서 도덕적 우위는 비정규직 철폐와 촛불정부를 내세운 현 정부에서 좀처럼 드러내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운동권의 설자리는 최악과 비교되는 데서 빛을 발하는 도덕적 차원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퓰리즘 안에 담겨 있는 국민 일반의 선의지와 적인지 아군인지 '대중을 헷갈리게 만드는' 민주적 정부에서 이뤄지는 점진적 진보를 인정하면서도 차별화된 목소리를 낼 때 진보정당 같은 흐름도 만들어질 것입니다.
글쓴이의 586세대에 대한 증오의 상당수는 문재인 정부가 꽤 도덕적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윤리적 자본을 선점하고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권으로서 도덕적 우위는 비정규직 철폐와 촛불정부를 내세운 현 정부에서 좀처럼 드러내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운동권의 설자리는 최악과 비교되는 데서 빛을 발하는 도덕적 차원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퓰리즘 안에 담겨 있는 국민 일반의 선의지와 적인지 아군인지 '대중을 헷갈리게 만드는' 민주적 정부에서 이뤄지는 점진적 진보를 인정하면서도 차별화된 목소리를 낼 때 진보정당 같은 흐름도 만들어질 것입니다.
좌파라면2021-11-05 22:50:32
좌파라면 더 완쪽으로를 주장해야 하는 거 아닌가?
비판적 지지도 아니고, 정권교체가 절대 선이라고?
장권교체라니???
민주당 정권과 국힘당 정권이 차이가 있던건가?
물론 둘다 싫지만
민중주의와 엘리트주의 사이에서 선택하라면, 민주주의 획득의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민중주의가 옳다. 엘리트가 필요없다가 아니라 소수의 엘리트가 사회를 이끈다는 엘리트주의는 민주주의의 적이 되기 마련이다.
행진은 엘리트주의를 선택하고 지지함으로써, 우파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것이다. 그 끝은 정규재같은 이며, 진중권 같은 이가 되는 것뿐이다.
당신들이 ‘좌파’라면 지금의 정치권력에 투표하라가 아니라, 노동자계급에 투표하라고 해야 하는 일이다.
윤소영 선생은 이제 그렇게 가르치지 않나?
비판적 지지도 아니고, 정권교체가 절대 선이라고?
장권교체라니???
민주당 정권과 국힘당 정권이 차이가 있던건가?
물론 둘다 싫지만
민중주의와 엘리트주의 사이에서 선택하라면, 민주주의 획득의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민중주의가 옳다. 엘리트가 필요없다가 아니라 소수의 엘리트가 사회를 이끈다는 엘리트주의는 민주주의의 적이 되기 마련이다.
행진은 엘리트주의를 선택하고 지지함으로써, 우파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것이다. 그 끝은 정규재같은 이며, 진중권 같은 이가 되는 것뿐이다.
당신들이 ‘좌파’라면 지금의 정치권력에 투표하라가 아니라, 노동자계급에 투표하라고 해야 하는 일이다.
윤소영 선생은 이제 그렇게 가르치지 않나?
ㅅㅎ2021-11-05 23:26:46
페이스북에서 여럿 비판 논의가 달린 게시글을 지우고 새로 올려주신 걸 보았습니다. 중앙분들이 사퇴를 하든, 안에서 재입장문을 발표하든, 현재의 입장을 확실하게 밀고가든, 어쨌든 간에 입장문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당정치구도에 비판하는 입장이라면 누굴 떨어뜨리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다는 식의 심판론 논의가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영구도를 깬다는 건 진영구도를 재생산하는 현재 의회 민주주의 제도의 한계에 대응하고 대안적인 실천을 강구한다는 것이지, 직접 진영구도 안에 들어가 헤게모니를 잡고있는 진영의 반대 진영에 붙어 논리를 재전유하는 게 아니거든요...
두 번째로 현재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 이외는 없는 현실을 참혹해한다면 그걸 막을 만한 기반을 못쌓은 운동조직의 자아비판과 앞으로의 대응 모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의 현실을 쉽게 보고 쉽게 말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입장문 형식의 글이라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여러모로 심란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보였던 것처럼 댓글달린 글은 삭제하고 일부 논의는 수정하는 식으로 대응하기보다 이 입장문에 책임지는 행보를 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당정치구도에 비판하는 입장이라면 누굴 떨어뜨리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다는 식의 심판론 논의가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영구도를 깬다는 건 진영구도를 재생산하는 현재 의회 민주주의 제도의 한계에 대응하고 대안적인 실천을 강구한다는 것이지, 직접 진영구도 안에 들어가 헤게모니를 잡고있는 진영의 반대 진영에 붙어 논리를 재전유하는 게 아니거든요...
두 번째로 현재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 이외는 없는 현실을 참혹해한다면 그걸 막을 만한 기반을 못쌓은 운동조직의 자아비판과 앞으로의 대응 모색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의 현실을 쉽게 보고 쉽게 말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입장문 형식의 글이라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여러모로 심란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보였던 것처럼 댓글달린 글은 삭제하고 일부 논의는 수정하는 식으로 대응하기보다 이 입장문에 책임지는 행보를 보셨으면 합니다.
ㄷㄷ2021-11-05 23:29:10
석열형2021-11-06 00:02:06
1. 입장이야 어떻든 아주 중요한 입장문인데, 필력이 너무 딸린다.
2. 민주당은 사기꾼이고, 무능하고...다 동의한다. 그게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3.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아마 정의당이나 다른 당도 대안이 아니라고 보는 것 같다. 여기에도 동의한다. 그런데 이것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대선에 개입하는 방법은 많으니까.
4. 제발 공부좀 하세요.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이런 저런 시사 잡지 같은 것도 좀 보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이야기도 듣고 대화도 나누세요. 윤소영 교수 뒷풀이에서나 나올만한 이야기들 그냥 앵무새처럼 따라하지 말구요.....
5. 노이즈 마켓팅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 민주당은 사기꾼이고, 무능하고...다 동의한다. 그게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3.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아마 정의당이나 다른 당도 대안이 아니라고 보는 것 같다. 여기에도 동의한다. 그런데 이것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대선에 개입하는 방법은 많으니까.
4. 제발 공부좀 하세요.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이런 저런 시사 잡지 같은 것도 좀 보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이야기도 듣고 대화도 나누세요. 윤소영 교수 뒷풀이에서나 나올만한 이야기들 그냥 앵무새처럼 따라하지 말구요.....
5. 노이즈 마켓팅에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반독재열사들이지하에서통곡한다2021-11-06 01:02:48
민주당이 무능하여 이재명대신 윤석열을 선택하는것이 친일세력이 싫어 친북세력을 지지하는것과 무엇이 다른가?
어차피 정치라는것이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것이라면 경제의 무능이 독재와 탄압을 바탕으로 권력과 부를 유지해온 그들을 선택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과오는 부동산 정책과 각종 경제실책도 있지만, 박근혜가 탄압한, 박근혜가 싫어하는 검사였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총장자리에 앉힌것이고 국힘은 문재인정권에 대한 반기와 반목으로 정치경험조차 없는 그를 대선후보로 내세우는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다는걸 잊지말길 바란다.
자신을 위해 타인을 배신한 자는 반드시 다시 배신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단다.
어차피 정치라는것이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것이라면 경제의 무능이 독재와 탄압을 바탕으로 권력과 부를 유지해온 그들을 선택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과오는 부동산 정책과 각종 경제실책도 있지만, 박근혜가 탄압한, 박근혜가 싫어하는 검사였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총장자리에 앉힌것이고 국힘은 문재인정권에 대한 반기와 반목으로 정치경험조차 없는 그를 대선후보로 내세우는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다는걸 잊지말길 바란다.
자신을 위해 타인을 배신한 자는 반드시 다시 배신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단다.
ㅇㅇ2021-11-06 01:39:17
조악한 운동했었지 돈많은 양반들 방망이로 후드려패면 기본소득이 후드득하고 떨어질 줄 알았으니까 ㅋㅋ 보아하니 아직도 그 수준인 선배님들이 많은거 같아서 말이야. 판교빨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돈치트쓰고 펼치던 마인드로 돈퍼주겠다는 이야기 듣다보면 어디 유전이라도 터진거 같아서 ㅎ
여튼 민주당은 좋겠수 부하직원 건드리다가 대선후보 여럿 날라가고 여론조작 부정선거 들통나고 입만열면 구라치는 미래팔이 후보가 나와도 배우신 양반들이 무지성으로 지지해주니까 ㅋㅋ
아님 뭐 옛날처럼 투표에 갇히지 않는 대중운동 하던가 심후보로 3수 가시죠 동지! 투쟁입니다!
여튼 민주당은 좋겠수 부하직원 건드리다가 대선후보 여럿 날라가고 여론조작 부정선거 들통나고 입만열면 구라치는 미래팔이 후보가 나와도 배우신 양반들이 무지성으로 지지해주니까 ㅋㅋ
아님 뭐 옛날처럼 투표에 갇히지 않는 대중운동 하던가 심후보로 3수 가시죠 동지! 투쟁입니다!
공손찬2021-11-06 02:52:24
운동권이 원래 말도 안되는 소리 현학적으로 길게 늘어놓고, 결론은 정치권에 영합하는 거였나?
내가 알던 운동권은 다 죽었구나.
하긴, 제대로 된 사람은 다 떠났겠지~
그래서 왜 윤석열 찍자는 건데? 걍 솔직히 말해.
윤석열이 될 거 같으니까 그런 거잖아. 왜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다 아니고 120시간, 부정식품, 전두환 찬양하는 윤석열인데?
윤석열이 뭐 자리라도 준대나?
어디서 김지하가 운동권 욕하던 걸 똑같이 반복하고 있어
앞으로 운동권이라고 자칭하지도 말고
단체명에서 "전국"도 떼고 (전국은 무슨ㅋ 전국을 떠들썩하게 뒤집어놓긴 했네. 이걸 노렸나?)
"행진"도 떼라. 말 같지도 않은 말로 선언하고 기자회견 한다고 운동단체는 아니잖아?
"학생"은 붙이든지 말든지
조선일보가 쌍수들고 환영하는 거 보니 운동권 이름 팔아먹는 데는 성공했네,
정~~~~~~말 축하한다. "방구석, 학생, 어그로" 님들.
내가 알던 운동권은 다 죽었구나.
하긴, 제대로 된 사람은 다 떠났겠지~
그래서 왜 윤석열 찍자는 건데? 걍 솔직히 말해.
윤석열이 될 거 같으니까 그런 거잖아. 왜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다 아니고 120시간, 부정식품, 전두환 찬양하는 윤석열인데?
윤석열이 뭐 자리라도 준대나?
어디서 김지하가 운동권 욕하던 걸 똑같이 반복하고 있어
앞으로 운동권이라고 자칭하지도 말고
단체명에서 "전국"도 떼고 (전국은 무슨ㅋ 전국을 떠들썩하게 뒤집어놓긴 했네. 이걸 노렸나?)
"행진"도 떼라. 말 같지도 않은 말로 선언하고 기자회견 한다고 운동단체는 아니잖아?
"학생"은 붙이든지 말든지
조선일보가 쌍수들고 환영하는 거 보니 운동권 이름 팔아먹는 데는 성공했네,
정~~~~~~말 축하한다. "방구석, 학생, 어그로" 님들.
????2021-11-06 02:57:14
??? 재정신인가???
인민주의가 싫다고 권위주의자를 옹호하는 건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이재명에서 인민주의적 함의를 읽어낼 수는 있고 문재인이 잘한 것도 아니지만 좌파가 윤석열을 찍어야한다고??
재정신이냐 너네??? 윤소영이나 진중권을 잘못빨면 너네처럼 되냐?? 자본축적 같은 초보적 개념가지고 장난질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 배웠으면 자본축적이 확대재생산이나 고정자본 투자로 안가는 것도 알텐데. 그래서 금융화가 발생하는거고.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인민주의적 배분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아주 면밀하게 검토해야겠지. 부동산 집값이 오른 것도 자본유동성 증대 때문인데... 목적없는 자본축적은 버블을 낳고 지금 부동산은 그 결과다. 윤석열이 되어서 부자들이 자본축적을 잘 하면 마치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과연 좌파인 건지도 심히 의심스럽고. 너희들이 맑스 경제학을 배운 적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너희는 산업혁명시대에 사는가?? 자본축적이 다 해결해준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또 웃긴건 소득주도성장은 거의 시도도 못했는데 결과를 논하고 있네.
중국인을 못막아서 방역을 실패했다는 문구는 또 뭔가. 정말 제정신인가?? 너희는 감히 좌파라고 하지마라. 반인권적 머저리들일 뿐이다.
맛이 간 PD들을 추종하니까 너희도 맛이 가는구나. 이영훈과 너희들이 다를 게 뭐냐. 빨리 페이지 이름을 바꾸고 우파 유튜버로 전향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신 좌파란 이야기를 어디가서 하지도 마라. 머저리들아.
인민주의가 싫다고 권위주의자를 옹호하는 건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이재명에서 인민주의적 함의를 읽어낼 수는 있고 문재인이 잘한 것도 아니지만 좌파가 윤석열을 찍어야한다고??
재정신이냐 너네??? 윤소영이나 진중권을 잘못빨면 너네처럼 되냐?? 자본축적 같은 초보적 개념가지고 장난질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 배웠으면 자본축적이 확대재생산이나 고정자본 투자로 안가는 것도 알텐데. 그래서 금융화가 발생하는거고.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인민주의적 배분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아주 면밀하게 검토해야겠지. 부동산 집값이 오른 것도 자본유동성 증대 때문인데... 목적없는 자본축적은 버블을 낳고 지금 부동산은 그 결과다. 윤석열이 되어서 부자들이 자본축적을 잘 하면 마치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과연 좌파인 건지도 심히 의심스럽고. 너희들이 맑스 경제학을 배운 적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너희는 산업혁명시대에 사는가?? 자본축적이 다 해결해준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또 웃긴건 소득주도성장은 거의 시도도 못했는데 결과를 논하고 있네.
중국인을 못막아서 방역을 실패했다는 문구는 또 뭔가. 정말 제정신인가?? 너희는 감히 좌파라고 하지마라. 반인권적 머저리들일 뿐이다.
맛이 간 PD들을 추종하니까 너희도 맛이 가는구나. 이영훈과 너희들이 다를 게 뭐냐. 빨리 페이지 이름을 바꾸고 우파 유튜버로 전향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신 좌파란 이야기를 어디가서 하지도 마라. 머저리들아.
우파2021-11-06 05:20:38
저는 좌파이론에 대해 깊이 공부한적도 없고 학생운동은커녕 대학 근처에도 가본적 없으며 행진이란 단체의 연혁이나 정체성에 대해서도 전혀 모릅니다. 신문기사를 통해 찾아와서 읽고나서 쓰신 수고를 생각해 일자무식이나마 독후감이라도 남기는게 예의같아 적어봅니다.
1.경제
솔직히 제 선입견인지 몰라도 좌파측의 시각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아 놀랐습니다. 댓글에서 언급되는 윤소영이란 분은 나중에 찾아보겠지만 최저임금의 인상은 좌파 어젠다의 기본틀로 모두 공유하는줄 알았거든요. 물론 소주성은 진영따질거없이 극소수의 이론일것이고 문정부가 직접 실험해 실패로 귀결됐으니 할말없겠지요. 성공이라한다면 더 할말없구요. 기본소득 부분은 그냥 재정 찢어진다는 수치니까 덧붙일게 없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기존 복지제도 싹 폐지하고 그돈을 재원으로 전국민에 뿌려주면 찬성입니다.
2.정치
이 단락은 일점일획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입니다. 제가 읽기로 경찰 파워가 제일 셌던게 자유당 시절이라는데 이것만은 이박사가 잘했던걸까요? 경찰공화국이 되면 그때가서 경찰개혁하나요? 공수처 위에 초공수처 붙이나요? 뭐때문에 시작한 개혁인지 뭘 위한 개혁인지 이제 본인들도 모르겠죠. 경찰까지 형해화한다손치면, 총기로 무장한 자경단이 질서를 지키는 사회가 오나요? 저한테는 좋지만 그게 좌파적 이상향인지 모르겠어요.
3.군사
정치적 대의를 위해 인권에 눈을 감는것은 좌우 같으니 저는 인권변호사가 독재자와 사진연출하는걸 부도덕하다고 욕하고싶진않습니다. 다만 제가 항상 의문인것은 입만열면 평화타령하는 인간들이 왜 지금의 평화는 소중한지 모르냐는것입니다. 엄혹한 냉전의 한복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만은 전쟁없는 나라를 물려주고싶다고 말하면서도 일본에게는 절대 질수없지요. 그들 눈엔 한반도 남단이 미국과 일본의 총알받이로 희생당하는 병영국가로 보이겠지만 제눈엔 역사상 비교가 안될만큼 번영했거든요. 어쨌거나 제가 자주읽는 경향신문 유신모 기자가 쓰기를 한반도 평화를 외쳤던 정권인데 결과물은 군비경쟁이라고 하더라고요. 딴거 다 제쳐두고 북핵을 용인하면서 자주국방도 하겠다는것은 고의적인 사보타주가 아니라면 앞뒤가 안맞는 망상이지요.
4.보건
사실 중국인 입국 금지했으면 코로나 안터졌을거라는건 별로 동의할수없지만 한국정부가 K-방역이라며 홍보비 들여 동네방네 본인자랑하는게 실상 의료인력 착취하고 한국민들이 하루종일 마스크 씌우고 동선추적해도 고분고분한거를 지네 업적마냥 부풀리는게 기가 찬것은 그냥 좌우이념문제라고 할것도 없지요. 보수정부가 그랬어도 저는 쌍욕을 했을겁니다.
5.결론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은 정책 능력이 아니라 어떤 정치이념을 가졌는지이다." 이 글에서 무엇보다도 공감하는 문장입니다. 저는 윤석열도 탐탁치는 않지만 대통령에게 뻗대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이라는 신조라도 읊었다면 이재명은 대체 무슨 철학이고 신념을 가졌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가 대통령과 싸우면서 한말은 문준용도 까보자는것이었지요. 박정희도 김대중도 필요하면 꺼내쓰고 적폐일소 대동세상이라나? 권력욕이야 정치인이 갖춰야할 덕목이지만 이재명은 가슴에 담긴 이상이 아니라 입에 담긴 슬로건으로 살아가는 인물상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외교에 관해서는, 물론 좌파 내부에도 중국에 대한 비판이 많다는건 알았지만 결국 미국을 선택해야한다는 의견을 대놓고 쓰셔서 또한번 놀랐습니다.
아마도 포퓰리즘이 보수주의보다 못하다는 것, 차라리 자유민주주의자(혹은 그걸 표어로 내건 후보)를 찍으라는 것은 한국 좌파 내에서도 여러분 포함 극소수의 의견이겠지요.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유와 민중은 그닥 서로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자유주의란 것은 당연한 발전도식의 결과도 아니고 우연에 우연이 겹쳐 인간본성을 거스르고 사회의 이념으로써 기적같이 나타난 것인데 깨지기 쉬움에도 대중은 자유를 싫어하진 않더라도 별 관심이 없어 항상 위태한 상태라고요. 여러분이 걱정하는것도, 민주와 개혁의 이름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드라이브의 속도가 빨라지는데도 브레이크가 없는것에 대한 위기의식이라고 느껴집니다. 윤석열로 가자는것도 몇몇 댓글처럼 후보 개인이 좋아서나 돈받아서가 아니라, 그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현실적인 브레이크니까 지지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혁명이론이나 복잡한 고차원 방정식에 기반한 지지선언일수도 있겠지만 저 또한 그 어떤 양심적인 소수의 목소리를 칭찬하려고 온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진영논리가 엄연히 실존하는 상황에서 보수진영에 이용당할것을 알면서도 어쨌든 할말은 해야겠다는 그 근성 자체가 대단해서요. 여기서 펄쩍 뛰는 선배님들이 훈계하는것만 봐도 하고싶은말 하고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좌우 어디서나 그따위 소리할거면 나가라고, 저쪽가라고, 북한 가라고 일본 가라고 하지요. 욕하는것도 자유입니다만 말할 기회조차 박탈하는것은 아니지요. 발언할 공간이 조금이라도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본인이 믿는바를 충실히 밀고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자 하겠습니다. 극우수꼴이 두서없이 긴글 남긴점 양해바랍니다.
1.경제
솔직히 제 선입견인지 몰라도 좌파측의 시각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아 놀랐습니다. 댓글에서 언급되는 윤소영이란 분은 나중에 찾아보겠지만 최저임금의 인상은 좌파 어젠다의 기본틀로 모두 공유하는줄 알았거든요. 물론 소주성은 진영따질거없이 극소수의 이론일것이고 문정부가 직접 실험해 실패로 귀결됐으니 할말없겠지요. 성공이라한다면 더 할말없구요. 기본소득 부분은 그냥 재정 찢어진다는 수치니까 덧붙일게 없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기존 복지제도 싹 폐지하고 그돈을 재원으로 전국민에 뿌려주면 찬성입니다.
2.정치
이 단락은 일점일획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입니다. 제가 읽기로 경찰 파워가 제일 셌던게 자유당 시절이라는데 이것만은 이박사가 잘했던걸까요? 경찰공화국이 되면 그때가서 경찰개혁하나요? 공수처 위에 초공수처 붙이나요? 뭐때문에 시작한 개혁인지 뭘 위한 개혁인지 이제 본인들도 모르겠죠. 경찰까지 형해화한다손치면, 총기로 무장한 자경단이 질서를 지키는 사회가 오나요? 저한테는 좋지만 그게 좌파적 이상향인지 모르겠어요.
3.군사
정치적 대의를 위해 인권에 눈을 감는것은 좌우 같으니 저는 인권변호사가 독재자와 사진연출하는걸 부도덕하다고 욕하고싶진않습니다. 다만 제가 항상 의문인것은 입만열면 평화타령하는 인간들이 왜 지금의 평화는 소중한지 모르냐는것입니다. 엄혹한 냉전의 한복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만은 전쟁없는 나라를 물려주고싶다고 말하면서도 일본에게는 절대 질수없지요. 그들 눈엔 한반도 남단이 미국과 일본의 총알받이로 희생당하는 병영국가로 보이겠지만 제눈엔 역사상 비교가 안될만큼 번영했거든요. 어쨌거나 제가 자주읽는 경향신문 유신모 기자가 쓰기를 한반도 평화를 외쳤던 정권인데 결과물은 군비경쟁이라고 하더라고요. 딴거 다 제쳐두고 북핵을 용인하면서 자주국방도 하겠다는것은 고의적인 사보타주가 아니라면 앞뒤가 안맞는 망상이지요.
4.보건
사실 중국인 입국 금지했으면 코로나 안터졌을거라는건 별로 동의할수없지만 한국정부가 K-방역이라며 홍보비 들여 동네방네 본인자랑하는게 실상 의료인력 착취하고 한국민들이 하루종일 마스크 씌우고 동선추적해도 고분고분한거를 지네 업적마냥 부풀리는게 기가 찬것은 그냥 좌우이념문제라고 할것도 없지요. 보수정부가 그랬어도 저는 쌍욕을 했을겁니다.
5.결론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은 정책 능력이 아니라 어떤 정치이념을 가졌는지이다." 이 글에서 무엇보다도 공감하는 문장입니다. 저는 윤석열도 탐탁치는 않지만 대통령에게 뻗대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이라는 신조라도 읊었다면 이재명은 대체 무슨 철학이고 신념을 가졌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가 대통령과 싸우면서 한말은 문준용도 까보자는것이었지요. 박정희도 김대중도 필요하면 꺼내쓰고 적폐일소 대동세상이라나? 권력욕이야 정치인이 갖춰야할 덕목이지만 이재명은 가슴에 담긴 이상이 아니라 입에 담긴 슬로건으로 살아가는 인물상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외교에 관해서는, 물론 좌파 내부에도 중국에 대한 비판이 많다는건 알았지만 결국 미국을 선택해야한다는 의견을 대놓고 쓰셔서 또한번 놀랐습니다.
아마도 포퓰리즘이 보수주의보다 못하다는 것, 차라리 자유민주주의자(혹은 그걸 표어로 내건 후보)를 찍으라는 것은 한국 좌파 내에서도 여러분 포함 극소수의 의견이겠지요.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유와 민중은 그닥 서로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자유주의란 것은 당연한 발전도식의 결과도 아니고 우연에 우연이 겹쳐 인간본성을 거스르고 사회의 이념으로써 기적같이 나타난 것인데 깨지기 쉬움에도 대중은 자유를 싫어하진 않더라도 별 관심이 없어 항상 위태한 상태라고요. 여러분이 걱정하는것도, 민주와 개혁의 이름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드라이브의 속도가 빨라지는데도 브레이크가 없는것에 대한 위기의식이라고 느껴집니다. 윤석열로 가자는것도 몇몇 댓글처럼 후보 개인이 좋아서나 돈받아서가 아니라, 그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현실적인 브레이크니까 지지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혁명이론이나 복잡한 고차원 방정식에 기반한 지지선언일수도 있겠지만 저 또한 그 어떤 양심적인 소수의 목소리를 칭찬하려고 온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진영논리가 엄연히 실존하는 상황에서 보수진영에 이용당할것을 알면서도 어쨌든 할말은 해야겠다는 그 근성 자체가 대단해서요. 여기서 펄쩍 뛰는 선배님들이 훈계하는것만 봐도 하고싶은말 하고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좌우 어디서나 그따위 소리할거면 나가라고, 저쪽가라고, 북한 가라고 일본 가라고 하지요. 욕하는것도 자유입니다만 말할 기회조차 박탈하는것은 아니지요. 발언할 공간이 조금이라도 더 넓어지길 바랍니다. 본인이 믿는바를 충실히 밀고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자 하겠습니다. 극우수꼴이 두서없이 긴글 남긴점 양해바랍니다.
귀퉁이별2021-11-06 09:21:24
글 매우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행진에서도 여러 사람과 소통에 힘써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입장에 대해서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올립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한 문장을 꼽으라면 "포퓰리스트 이재명보다 자유민주주의자 윤석열이 낫다."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글의 핵심을 담고 있는 주장인데요. 우선 두 사람의 규정을 포퓰리스트와 자유민주주의자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그 부분은 전제하고 묻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자 윤석열이 낫다고 주장하시는 근거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 행진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누구보다 열심히 반대해 온 단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의 사상적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밀튼 프리드먼의 책을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는 윤석열이 왜 낫다고 주장하시는지요?
그리고 "완화된 경제 제재는 사실상 북핵과 독재체제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셨는데 이는 현제의 경제제재를 유지 혹은 강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렇다면 이라크의 경우 경제제재로 수백만명이 죽었는데 우리는 독재 정부를 무너뜨린다는 목적으로 그 희생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경제 제재가 효과가 있기는 했나요? 경제 재제 때문에 북한의 권력자들의 권력이 조금이라도 약해졌다는 근거를 찾을 수 있나요?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서 정부가 의료 체계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수행하기 못했다는 것은 저도 끄덕끄덕 공감이 가는데요..
초기에 중국 국경을 막았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랬다면 펜데믹이 없었을까요? 저는 국경통제가 완전히 막는 게 아니라면 유행을 시기적으로 늦출 뿐이지 막지는 못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들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그리고 중국 국경을 통제했을 때 필연적으로 중국 사람에 대한 혐오와 배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백신에 대해서... 이 사회의 진보를 바라는 사람이면.. 왜 우리 나라가 백신을 더 빨리 가져오지 못했나 하는 게 아니라 왜 부국들은 백신 접종률이 최소 60프로를 넘는데 빈국들은 아직 5퍼센트도 되지 않는지를 먼저 얘기해야 하지 않나요?
그 외에도 많은 의문이 있지만 여기서 질문을 가름하겠습니다. 답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한 문장을 꼽으라면 "포퓰리스트 이재명보다 자유민주주의자 윤석열이 낫다."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글의 핵심을 담고 있는 주장인데요. 우선 두 사람의 규정을 포퓰리스트와 자유민주주의자 이렇게 할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그 부분은 전제하고 묻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자 윤석열이 낫다고 주장하시는 근거가 궁금합니다.
제가 알기로 행진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누구보다 열심히 반대해 온 단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의 사상적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밀튼 프리드먼의 책을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는 윤석열이 왜 낫다고 주장하시는지요?
그리고 "완화된 경제 제재는 사실상 북핵과 독재체제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셨는데 이는 현제의 경제제재를 유지 혹은 강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렇다면 이라크의 경우 경제제재로 수백만명이 죽었는데 우리는 독재 정부를 무너뜨린다는 목적으로 그 희생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경제 제재가 효과가 있기는 했나요? 경제 재제 때문에 북한의 권력자들의 권력이 조금이라도 약해졌다는 근거를 찾을 수 있나요?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서 정부가 의료 체계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수행하기 못했다는 것은 저도 끄덕끄덕 공감이 가는데요..
초기에 중국 국경을 막았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랬다면 펜데믹이 없었을까요? 저는 국경통제가 완전히 막는 게 아니라면 유행을 시기적으로 늦출 뿐이지 막지는 못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들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그리고 중국 국경을 통제했을 때 필연적으로 중국 사람에 대한 혐오와 배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백신에 대해서... 이 사회의 진보를 바라는 사람이면.. 왜 우리 나라가 백신을 더 빨리 가져오지 못했나 하는 게 아니라 왜 부국들은 백신 접종률이 최소 60프로를 넘는데 빈국들은 아직 5퍼센트도 되지 않는지를 먼저 얘기해야 하지 않나요?
그 외에도 많은 의문이 있지만 여기서 질문을 가름하겠습니다. 답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전학생연대2021-11-06 12:45:26
공부를2021-11-06 15:46:17
중국에 왕이 외교부장인가 여튼 그 인간이 한국 기어왔는데, 문재인은 오전에 왕이 만나고 오후엔 우리가 만든 SLBM 쏘는거 보러 가서 북한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을 함. 근데 너넨 북한 새끼들이 허구헌날 쏘는 미사일의 정치적의미는 해석 못하지? 그게 진짜 어디 조지려는게 아니라 대북제재 풀어달라는 땡깡인걸 알지도 못하면서, 혹은 대화 전에 징징거리고 싶어서 난리는 치는건데 이거 모르자늠? 그런 주제에 이 정부는 북한을 도와준다니 어쩜 보수언론과 극우야당이 하는 소리를 그대로 앵무새처럼 떠드는지. 아 역시 공부를 안해서구나..
공부를2021-11-06 15:56:11
문재인은 반미인가? 대체 어떻게 반미하면 트럼프가 "아유 너네 여당이 선거(2020총선) 이긴거 축하해 나도 올해 잘 돼야하는데~" 하고 먼저 덕담 듣고, 친필 축전을 받냐 ㅋㅋㅋ 대체 어떻게 반미를 하면 미국이 "으응 미사일 지침 없앨테니 무기 맘대루 만들엉ㅋ" 이러냐. 친중이면 그거 허락했겠냐? 대체 어떻게 반미를 했길래 바이든이 들어오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가 개꿀로 나오냐? 문재인은 대체 어떻게 반미를 했길래, 바이든과 미국에서 만나서 가까이 앉아서 얘기할 수 있었던거지? 스가는 멀찍이서 햄버거 겨우 처먹고 갔는데?
슬프네요2021-11-06 16:33:51
자극적인 댓글이 난무해 마음이 싱숭생숭한 와중에 후배들을 걱정하는 몇 안되는 댓글을 써주셔서 제가 괜히 감사합니다.
저 또한 과거 행진활동 했던 사람입니다. 전 이재명과 민주당의 포퓰리즘은 더이상 안된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윤석열과 국힘이 차악이다고 생각하진 않아 행진의 이번 입장에 비판적입니다. 하지만 이게 점점 위축되며 마이너화되고있는 학생운동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슬픕니다. 실수할수있고 삐뚤어질수도 있는 후배들을 어떻게하면 잘 이끌지도 선배들의 역할인듯하니, 행진에 과거 좋은 기억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너무 흥분해서 자극적인 댓글말고 좀 더 고민해서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과거 행진활동 했던 사람입니다. 전 이재명과 민주당의 포퓰리즘은 더이상 안된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윤석열과 국힘이 차악이다고 생각하진 않아 행진의 이번 입장에 비판적입니다. 하지만 이게 점점 위축되며 마이너화되고있는 학생운동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슬픕니다. 실수할수있고 삐뚤어질수도 있는 후배들을 어떻게하면 잘 이끌지도 선배들의 역할인듯하니, 행진에 과거 좋은 기억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너무 흥분해서 자극적인 댓글말고 좀 더 고민해서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어요.
이리가레2021-11-06 16:42:36
왜 대통령의 자질에 정치이념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그 정치이념 때문에 선택한 것이 윤이라면 더더욱요. 정치인들이 “본인은 자유주의자입니다”라고 선명하게 선언을 하는 것도 아니니, 그런 수식어는 운동권, 학자, 칼럼리스트처럼 펜을 든 사람들의 뇌피셜이고요. 진짜 정치이념은 정치인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정책을 제안, 실행하면서 판단되는 거지 앉은 자리에서 결판나는 mbti가 아니잖아요? 아 심지어 mbti도 그때그때 인간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문재인정부도 다 겪어보고 나니 포퓰리즘 정권이었다는 사후 평가를 하게 된건데, 윤에게는 왜 이리도 관대한가요? 정치신인이라서 저지른 게 없어서 평가가 불가한가요. 그렇다고 현재 자유주의자의 기운을 풍기고 있고 앞으로 민주주의 제도와 규범을 지키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지지선언을 하다뇨. 차라리 mbti, 아니 좀처럼 변하지 않는 혈액형이나 별자리는 어떤가요? 덕분에 윤석열인지 윤석렬인지도 헷갈렸는데 검색창에 그 이름을 쳐보네요. 이 글을 적으신 분들, 20대 중반 늦지 않았습니다. 도전하기에 늦은 건 키즈모델밖에 없어요. 잠깐은 활동과 거리를 두는건 어떨까요. 당장은 혼란스럽고 우울할수도 있어요. 애틋하고, 누군가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고맙고 미안해하면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거예요. 다시 너른 운동의 바다에서 새로운 자리를 찾아갈 수도 있고요. 조직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자주 말하지 않나요? 완전 무결한 나의 조직이 지금 욕을 먹고 있다고 고독 씹을 게 아니라 내가 이 모든것을 종교처럼 맹신하진 않았는지. 그것도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지요. 제 살 깎는 소리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서형진2021-11-06 19:00:33
해체하세요 그냥. 당신들과 연대한답시고 노동절 전야제에서 밤을 지새고 노동 해방 체제 변혁을 얘기하던 제 대학 시절이 부끄러워져 두 눈을 뽑아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딴 조직을 학생운동조직이라며 동지로 사고했던 내가 비참해집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스스로를 좌파라고 사고한다면 문제의 원인은 정권이 아닌 체제에 있음을 알 터인데, 정치이념으로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진영논리로 점철된 헛소리를 지껄이는 걸로도 모자라, 그 헛소리의 결과가 독재정권을 옹호하고 양극화를 선동하며 엘리트주의를 찬양하는 이들을 집권당으로 만들자는 주장입니까? 시대의 반역자같은 인간들. 3년 뒤 당신들의 이 헛소리가 어떤 꼴일지 한번 봅시다. 그때 가서 당신들이 입 싹 닦고 좌파인 척, 진보주의자인 척 역겨운 가식 떨지 못하도록 한 문장도 빼놓지 않고 캡처해 둘 테니.
친전두환반짝2021-11-08 10:58:20
아 이제 알겠네~ 그 사람들이 부러웠구나ㅋㅋㅋ
기성 정치권에 줄 대고 공개지지해서 한자리 맡고 몇몇은 뱃지 달고 그러는 거.
근데 민주당 쪽엔 가려는 사람이 많아 누구 같은 골방 좌파 찐따들에게까지 돌아올 자리가 없으니 대담하게 윤석열에게 붙은 거고.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 것을ㅋㅋ
대체 무슨 이유로 댓글 첫 문장이 '윤석열 칭찬 좀 했다고'인지 이해를 못했잖아.
윤석열 빠는 자칭 좌파를 비판하는 것과 이재명이 무슨 상관인지도 몰랐는데 이제 알겠어ㅋㅋ
배가 아픈 거였어!
그래서 '이재명 지지도 하는데 윤석열 지지는 못할 게 뭐임'이란 논리가 탄생한 거고.
그래 아주 틀린 말도 아니지ㅋㅋ
뭐 어쨌든 '소위 운동권' & '노총 윗대가리', 그리고 그들을 비판하지 않는 '아재'들과 같은 수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성 정치권에 줄 대고 공개지지해서 한자리 맡고 몇몇은 뱃지 달고 그러는 거.
근데 민주당 쪽엔 가려는 사람이 많아 누구 같은 골방 좌파 찐따들에게까지 돌아올 자리가 없으니 대담하게 윤석열에게 붙은 거고.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 것을ㅋㅋ
대체 무슨 이유로 댓글 첫 문장이 '윤석열 칭찬 좀 했다고'인지 이해를 못했잖아.
윤석열 빠는 자칭 좌파를 비판하는 것과 이재명이 무슨 상관인지도 몰랐는데 이제 알겠어ㅋㅋ
배가 아픈 거였어!
그래서 '이재명 지지도 하는데 윤석열 지지는 못할 게 뭐임'이란 논리가 탄생한 거고.
그래 아주 틀린 말도 아니지ㅋㅋ
뭐 어쨌든 '소위 운동권' & '노총 윗대가리', 그리고 그들을 비판하지 않는 '아재'들과 같은 수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진에애정보유자2021-11-08 15:39:34
1. 최저임금인상으로 연장, 휴일수당 포함하면 드디어 200만원 이상이 월급통장에 찍히는 마트 다니는 친구들을 보게되었음
2. 친미의 반대는 친중이 아니므로 답해야 하나 싶은데 미국에도 중국에도 사대하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가 되는 것이 대안이라 생각함
3. 친북주의라는 말도 웃기기는 한데 분단으로 겪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친하게 지내며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함
4. 행정권력이 더 정당하다가 아니라 기소를 독점하며 누리는 권력을 가지고 범죄를 덮어버리고, 진보세력을 탄압해온 검찰은 반드시 바꿔야 함
5. 중국과의 통상규모에 비추어 중국발입국금지는 불가능하고 중국에 주재하는 국적자 수를 고려하면 애초에 말도 되지 않는 어린애 같은 주장임
6. 사법기능의 민주적 통제는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 아니라 검찰의 업무수행이 법률에 의해서 통제되어야 한다는 것임
2. 친미의 반대는 친중이 아니므로 답해야 하나 싶은데 미국에도 중국에도 사대하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가 되는 것이 대안이라 생각함
3. 친북주의라는 말도 웃기기는 한데 분단으로 겪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친하게 지내며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함
4. 행정권력이 더 정당하다가 아니라 기소를 독점하며 누리는 권력을 가지고 범죄를 덮어버리고, 진보세력을 탄압해온 검찰은 반드시 바꿔야 함
5. 중국과의 통상규모에 비추어 중국발입국금지는 불가능하고 중국에 주재하는 국적자 수를 고려하면 애초에 말도 되지 않는 어린애 같은 주장임
6. 사법기능의 민주적 통제는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이 아니라 검찰의 업무수행이 법률에 의해서 통제되어야 한다는 것임
20대 대선, 좌파의 선택은 정권 교체여야 한다.
국민의 힘 경선 후보 당선에 부쳐
11월 5일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였다. 주요 후보가 확정된 이 시점에서 전국학생행진은 20대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재집권을 막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 감수할 수 있다. 20대 대선은 문재인 정부 심판을 통해 포퓰리즘 정치가 야기한 한국 사회의 타락을 저지해야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는 한국 사회의 향후 5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대선을 통해 만들어진 쟁점과 논의 지형이 그대로 사회에 남아 영향을 끼친다. 17년 대선 당시, 전국학생행진을 포함해 촛불의 분위기에 취한 사회운동이 민주당의 적폐 청산에 함께했던 결과가 무엇이었나. 적폐 청산과 사회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진행되는 민주당의 횡포에 저항하지도, 지지하지도 못하고 혼란만 겪었다.
소득주도성장론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한 결과는 공공부문 정규직화를 둘러싼 갈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였다. 적폐청산이라는 구호에 동조한 결과는 검찰을 대통령에 종속시켜 민주당의 정적을 탄압하는 검찰개혁, 민주당에 비판적인 의견에 입막음하는 언론개혁으로 돌아왔다.
대통령 선거에 대해 내 삶과 상관없는 일, 기득권이 권력을 쥐려는 하루짜리 정치 이벤트로 치부해서는 안 될 일이다. 오늘 사회운동의 행동이 미래를 낳는다. 앞으로 민주당의 우군으로 남을지, 민주당과 단절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대안세력이 될지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을 생각해보라. 한국의 경제, 정치, 군사, 보건위기를 심화하였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문재인 정부 집권기보다 더한 타락을 막아야 한다. 당신이 진정한 좌파라면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 후보 지지를 감수해야 하는 이유다. 행진의 입장이 진영논리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만큼 정권교체가 필요한 정세다.
민주당은 "경제학적 문맹 내지 사기꾼"이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 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론은 경제학에 미달하는 사이비이론이다. 소득주도성장론은 임금주도성장론의 변종으로, 경제성장의 요인인 자본축적과 기술 진보의 중요성을 부정한다. 소득주도성장론의 결과는 익히 알다시피 부정적이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소득이 하락하고 자영업 관련 일자리도 감소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심각한 사회 갈등을 낳았고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간 임금 격차를 확대시켰다. 소득주도성장론이 파산한 이후에는 현금 살포로 미래세대가 갚아야 하는 빚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표적인 기본소득은 소득주도성장론의 변형이면서 나라 경제를 훨씬 더 위태롭게 만드는 정책이다. 자본축적과 기술 진보의 중요성을 부정한 채 기본소득으로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재명의 임기 내 공약을 달성하려면 연 60조 원이 소요되고, 최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340조 원이 소요된다. 최근 제출된 2022년 정부 예산 604조 원의 10~56%나 된다. 사회적 합의를 통한 재원 마련에 실패한다면 국가부채는 가파르게 치솟을 것이다.
민주당은 "법학적 문맹 내지 사기꾼"이다.
민주당은 보수주의자들도 인정하는 자유주의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삼권분립을 형해화하여 사법부, 입법부를 지배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사례일 뿐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행정, 입법, 사법의 역할과 차이에 무지하다. 입법은 법을 제정하는 것, 행정은 법을 집행하는 것, 사법은 법의 위반이란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에서 정의를 관리한다. 따라서 수사와 기소를 담당하는 검찰과 재판을 담당하는 법원은 사법부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민주당은 검찰을 사법부가 아닌 행정부가 관리해야 하는 부위라고 인식한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론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는 장기적 목표 아래 점차 경찰과 공수처로 이전함으로써 검찰을 해편한다는 데 핵심이 있다. 하지만 현재 검찰의 가장 큰 문제는 오히려 정치적 중립의 필요조건인 정치적 독립을 보장받지 못한 데 있다. 법원과 달리 인사권과 예산권이 제왕적 대통령에게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중앙정보부-보안사령부가 주도하던 박정희-전두환 정부의 '경찰 사법'이 부활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은 건드리지 않은 채 정치검찰 해체만 부르짖는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와 다르지 않다.
민주당은 "군사위기를 부추기는 집단"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지율 관리를 위해 대북이벤트를 활용하며 군사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한반도 운전자론을 내세우며 한반도 평화에 앞장섰지만, 비핵화에 관한 북한과 미국의 입장도 조율하지 못했다. 오히려 북한에는 미국이 북한의 '핵동결'을 용인하고 경제 제재 완화를 해줄 거라는 헛된 믿음을 심어주었다. 미국에는 북한이 일괄타결 식의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할 거라는 믿음을 주었다. 한국이 북한과 미국을 속인 결과, 하노이 회담은 '노딜'로 끝났고 두 나라에 신뢰를 잃었다.
북미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북한이 핵능력을 강화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SLBM을 발사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SLBM 발사를 도발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에 종전선언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경제 제재를 하는 상황에서 한국만 개별적 북한 관광을 허용하려 했다.
요약하자면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북한의 이익과 정부의 지지율을 기준으로 대외 정책을 펼친다. 이는 주변국의 불신을 낳고, 군사위기를 부추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로드맵이 없는 상황에서 체결된 종전선언, 완화된 경제 제재는 사실상 북핵과 독재체제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계승하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의 국제적 입지는 모호해지고 군사 위기는 강화할 것이다.
민주당은 "방역마저 실패한 무능한 집단"이다.
문재인 정부가 K방역만큼은 성공하지 않았을까? 어림도 없는 소리다. 정부는 초기 방역부터 실패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던 대만과 달리 문재인 정부는 의료계가 중국인의 입국 금지를 여러 차례 건의하고 질병관리본부도 중국발 입국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입국 통제를 실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의료인력의 노동집약적 활용에 기초한 K방역을 성과로 과장하였다. 그러나 K방역 모델은 의료인력의 소진으로 인한 보건의료 체계의 붕괴 위험이 상시로 존재했다. 정부는 보건의료 체계를 재정비해야 했지만, 이는 무시한 채 확진자가 줄어든 시점에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소비쿠폰을 뿌렸다.
백신 마련을 위한 대비도 뒤늦게 하면서 경제 활동을 위축시켰다. 2020년 6월까지도 백신 수급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K방역의 연장선에서 K-치료약과 K-백신을 개발해 백신주권을 실현한다는 미망을 고집했다. 그러나 한국은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백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없었다. 결국 한국은 2021년 2월 26일에 세계 104번째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정부는 구체적 로드맵 없이 2021년 11월을 전 국민 70% 접종 시점으로 설정했지만 이미 미국과 유럽의 주요국보다 4~5개월은 뒤늦은 시점이었다.
포퓰리스트 이재명보다 자유민주주의자 윤석열이 낫다.
한국에서 대통령 후보는 정책을 중심으로 평가되지만, 사실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은 정책 능력이 아니라 어떤 정치이념을 가졌는지이다. 대통령을 뽑는 국가고시가 따로 없는 이유다. 따라서 대선후보 역시 어떤 정치이념을 가졌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가 지향하는 정치이념은 자유주의다. 이를 기반으로 민주주의 제도와 규범을 지키려 한다.
윤석열 후보는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정치검찰이 아니다. 19년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부터 검찰개혁에 동의하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한 이유는, 개혁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이어서가 아니라 자유주의의 핵심 가치인 법치(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를 실행한 것이다. 그 이후 윤석열 후보는 공수처가 대통령 아래 통제되어 대통령의 권한이 강화하는 것, 국가의 사정 기능 자체가 늘어나는 것,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로 인해 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것을 우려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보다 더 합리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소득주도성장론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4년의 실정을 총체적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이권 카르텔'과 '국민약탈', '기만과 거짓 선동'으로 규정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려면 '법치/정의'와 '공정/상식'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국제 정세를 올바르게 분석하며 문재인 정부가 견지해온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도 비판했다. '외교, 안보와 경제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가 되었다'는 것인데, 트럼프 정부가 바이든 정부로 교체된 이상 경제, 외교, 안보 정책에서 친미인가 아니면 친중인가 양자택일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에서 약육강식이 아니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좌파의 선택은 정권교체여야 한다.
종합하자면 민주당은 보수주의에도 미달하는 포퓰리즘 세력이며 사이비 이론으로 국민을 속이고 나라를 망치는 사기꾼 집단이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문재인 정부 4년간 심화한 경제, 정치, 군사, 의료 위기를 해결할 길은 더욱 요원해질 것이다. 현재 포퓰리즘 정치가 만드는 야만적 타락과 다가오는 대선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당신이 진정한 좌파라면 이재명을 '사회민주주의자' 혹은 '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하면 안 된다. 20대 대선에서 좌파의 선택은 정권교체여야 한다.
2021. 11. 05
전국학생행진
00_211105 국민의힘 후보 확정 입장문.hwp
211.50KB